DCF(현금흐름할인법)란? 미래의 돈으로 적정 주가 구하기
기업가치 평가의 대표 방법인 DCF의 원리를 "미래의 돈은 왜 깎아서 보는가"부터 쉽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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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Discounted Cash Flow — 현금흐름할인법)는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을 모두 더하되, 미래의 돈은 현재 가치로 깎아서 더한다"는 방법입니다. 기업가치 평가의 가장 정통적인 방식으로 꼽힙니다.
왜 미래의 돈을 깎아서 볼까
오늘의 100만 원과 10년 뒤의 100만 원은 같은 가치가 아닙니다. 오늘 받으면 은행에 넣거나 투자해 더 불릴 수 있고, 10년 뒤 돈은 그동안의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도 견뎌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의 현금은 일정 비율로 "할인"해서 현재 가치로 바꿉니다. 이때 깎는 비율을 할인율이라고 부르고, 기업 평가에서는 보통 WACC(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 가중평균자본비용)를 할인율로 씁니다. (WACC는 별도 글에서 다룹니다.)
DCF 계산의 큰 흐름
복잡해 보이지만 뼈대는 단순합니다.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합니다.
- ① 회사가 앞으로 몇 년간 벌어들일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 영업으로 번 돈에서 설비투자 등을 빼고 실제로 남는 현금)을 추정합니다.
- ② 예측 기간 이후로는 회사가 일정한 속도(터미널 성장률)로 영원히 성장한다고 가정해 그 이후 가치를 한 덩어리로 계산합니다.
- ③ ①과 ②의 미래 현금을 모두 할인율(WACC)로 현재 가치로 깎아 더합니다.
- ④ 합산한 기업가치에서 부채를 빼고 주식 수로 나누면 1주당 적정 주가가 나옵니다.
DCF의 강점과 한계
강점은 "회사가 실제로 만들어내는 현금"이라는 본질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시장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는 기준을 줍니다.
한계는 미래 추정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성장률이나 할인율을 조금만 바꿔도 결과가 크게 출렁입니다. 그래서 DCF는 현금흐름이 꾸준하고 예측 가능한 회사에 잘 맞고, 적자이거나 변동이 심한 회사에는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MyValuePick에서는
MyValuePick은 회사의 현금흐름 안정성·성장성·수익성을 점수로 진단해 DCF의 신뢰도를 평가합니다. 또 터미널 성장률이 할인율보다 높아지는 등 계산이 비현실적이 되는 경우에는 DCF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해, 엉뚱한 결과가 적정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